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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인간(人間) 은 무엇엔가 끊임없이 놀란다.

페이지 정보

담당자 주이 작성일19-04-30 23: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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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인간(人間) 은 무엇엔가 끊임없이 놀란다.
담당자 : 주이
직책 : 과장
전화번호 : 029563214
휴대폰 : 01055526698
이메일 : hi0929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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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내용 :
인간은 무엇엔가 끈임없이 놀란다.
 길을 가다가도 노라고, 어떤 생각에 잠겨 있다가도 놀란다.
 때로는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꿈.
 꿈을 꾸다가 놀라는 수도 있다.
 그것은 가위레 눌렸을 때 흔히 당하게 되는 경우이다.

 『학!』

 흑의를 입은 예쁘게 생긴 인간
---- 노팔룡의 눈으로 보기에는 -----
    그는 무엇에 놀랐는지
짧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그리고 화들짝 퉁기듯이 일어섰다.
 헌데.....
 그야말로 더욱 더 놀랄 일이 생겼다.
 그의 몸을 덮고 있는 의삼이 주르르 흘러 내리며
알몸이 드러나 버린 것이었다.

 『아..... 아니!』

 그녀는 기겁을 했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에게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를 깨달았다.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자신에게 어떤 위기가 닥쳤기에 그렇게
놀라 깨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일인지 처음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지극히 짧았다.
 알몸이라는 급박한 사실이 느껴진 것이다.
 그녀는 얼른 주위를 살폈다.
 바로 옆에 웬 청년이 잠시 곯아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맙소사..... 혹시?)

 그야말로 기절초풍할 어떤 일의 예감에 그녀는 자신의 몸을
살펴 보았다.
 그러고 보니 아랫도리가 이상했다.
 자세히 살펴 보니..... 자신의 소중한 그곳에 웬 부스러기가
잔뜩 틀어 박혀 있는 것이 아닌가?
 흑의여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녀는 얼른 땅에 떨어진 옷을 집어 들고는 몸을 날렸다.
 한번 도약하자 대번에 폭포 아래의 담속에 떨어졌다.
 그녀는 담속에 몸을 담그고 씻기 시작했다.
 그 순간에도 그녀의 얼굴은 이미 싸늘하게 굳어져 있고,
입술이 바르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얼마 후, 흑의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는 푸르스름한 살기가 번쩍이고 있었다.

 (네놈이..... 감히 나를 희롱하다니..... )

 치가 떨리는 일이었다.
 흑의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슥!

 손을 쳐들었다.
 그녀의 손은 한 자루의 칼날처럼 빳빳해졌다.
 그대로 내려 치기만 하면 청년의 두개골이 박살날 것이다.
 허나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녀는 손을 내렸다.

 (아니야. 이런 놈은 쉽게 죽이는 것이 오히려 적선이야.)

 그녀는 손대신 발길로 노팔룡을 냅다 걷어찼다.

 『아이코.....!』

 자다가 벼락을 맞은 셈이었다.
 한참을 단잠에 곯아 떨어져 있던 노팔룡은 비명을 지르며 저만큼
 4장 여나 날아가 곤두 박질 쳤다.
 잠이 단번에 만리나 달아날 정도로 아팠다.
 그는 곧 흑의녀를 발견했다.
 흑의녀는 그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저 그가 깨어난 것만이 반가울 뿐이었다.
 
『아이고..... 형씨, 깨어나셨구려.
 난 형씨가 영영 깨어나지 않으면 어쩌나 해서..... 』

 그는 말을 잇지 못했다.
 흑의인의 차가운 말이 가로 막은 것이었다.

 『어떻게 죽고 싶으냐?』
 『아니..... 뭘?』

 그는 어리둥절했다.
 흑의녀는 더욱 으스스한 음성으로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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